포퀸 : 호치민 3대 쌀국수 맛집 투어

728x90

오늘은 쌀국수집 포퀸에 다녀온 이야기다.

 

포퀸은 호치민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면 다 알겠지?

 

호치민에는 3대 쌀국수집이 있다.

 

우리는 그중에 두 군데에 다녀왔었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여기다.

 

우리는 호치민 투어 마지막날에 여기를 갔었는데, 우리가 호치민 4군에서 숙박을 했었으니까 그랩을 타고 가면 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여담이지만, 베트남은 택시가 정말 잘 되어 있다.

 

그리고 정말 혜자다.

 

한국에서는 택시 기본요금이 적어도 4000원 이상은 했던 것 같은데, 베트남에서는 그랩 한번 이용하는데 아무리 많이 들어야 5천원을 안넘었던 것 같다.

 

ㄹㅇ 혜자국가 베트남...

 

무튼, 마지막 사이공 스퀘어 쇼핑 전에 배를 채우기 위해 갔던 곳이 바로 이 포퀸이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D%8F%AC%ED%80%B8/@10.7674471,106.690655,15z/data=!4m2!3m1!1s0x0:0xd259ec5b0741bc80?sa=X&ved=2ahUKEwi3sqrCpoyCAxUpslYBHZlZCc0Q_BJ6BAghEAA&ved=2ahUKEwi3sqrCpoyCAxUpslYBHZlZCc0Q_BJ6BAgpEAg

 

포퀸 · 323 Đ. Phạm Ngũ Lão,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쌀국수 전문식당

www.google.com

 

 

다양한 쌀국수가 있었는데, 여기에는 눈길을 좀 사로잡는 쌀국수가 있었다.

 

Pho bo Kho라는 쌀국순데, 일단 국물이 빨갛게 나와 있는 것 부터 마음에 들어서 이걸 주문하기로 했다.

 

나머지 하나는 베트남 족보인 소고기 쌀국수다.

 

쌀국수 하나가 79,000동이니까... 우리돈으로 하면 4000원 언저리다.

 

베트남 치고는 살짝은 가격이 나가는 쌀국수라 할 수 있겠다.

 

빨간 국물의 쌀국수는 매운 쌀국수는 아니고.... 음... 느낌이 뭐랄까... 사골 국물인데 여기에 약간 우육탕면 비슷한 느낌?

 

매운 느낌은 절대 아니다.

 

저 붉은 국물을 어떻게 냈는지가 궁금한데, 느낌에 고춧가루로 낸 것 같지는 않고, 된장이나 토마토 같은 색깔이 들어간 향신료를 사용한 것 처럼 보인다.

 

두 쌀국수 모두 맛에 대해서 표현을 해보자면 기본적으로 국물이 굉장히 진하다.

 

쌀국수를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느낌 자체가 항상 엄마가 푹 우려주신 사골 국물을 먹는 느낌이다.

 

즉 보양식인 느낌이다.

 

그리고 술먹고 쌀국수로 해장하면 진짜 최고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아쉽게도 호치민 여행을 하는 동안 과음을 하진 않아 그렇게까지 숙취 해소가 필요한 적은 없었지만, 몸보신 하나는 끝장나게 되는 느낌이다.

 

도대체 소가 얼마나 많으면 저렇게까지 많은 고기를 넣고도 4000원밖에 하지 않을 수 있는거지...

 

간도 적당히 잘 되어 있고, 고수도 선택적으로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한국인들이 와서 먹기엔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식당은 아니지 싶다.

 

무튼, 우리는 저렇게 쌀국수를 먹고 나서, 사이공 스퀘어로 쇼핑을 떠났다...ㅎ

 

호치민에 갈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참고해서 포퀸에서 맛난 쌀국수로 몸보신 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