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차처럼 : 간단하게 술마실 사람들은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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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퇴근 후에 운동을 많이 하는데, 가끔 그런 날이 있잖아?

 

비도 오고 그런 날,,, 가끔 술이 고픈 그런 날,,,

 

이 날이 딱 그날이었다.

 

그리고 원래 집 근처에 자주 가는 술집이 있었는데, 이게 왠 걸? 갑자기 리뉴얼을 한다고 영업을 쉰다는 게 아닌가?

 

꽤나 아쉬운 마음을 이끌고 동기와 함께 다른 술집을 찾았는데, 그 곳이 바로 포차처럼이었다.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술집이 두 군데가 있는데, 여기가 그 둘 중 하나다. 나머지 하나는 말 안해도 알겠지?

 

내가 자주 가는 그 술집이다.

 

그 곳이 어딘지 궁금하다면, 다음에 내 포스팅을 한번 보면 될 것 같다.

 

그 곳은 정말 치킨이 맛있는 곳이다. 엥간한 프렌차이즈 치킨집 뺨을 후두려 팬다.

 

그만큼 치킨이 매우 맛있는 집이다.

 

뭐, 그 술집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이제 내가 다녀왔던 이 술집 "포차처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내가 시킨 건 모듬 튀김과 우동이었는데...

 

한번 비주얼을 살펴 보자.

 

 

양 실화냐.... 우동 양은 그렇다 쳐도 모듬 튀김... 내가 기억하기론 저게 만원 중반대 했던 것 같은데, 이럴 거면 그냥 건빵을 한바구니 튀겨서 파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쿠팡에서 팔 것 같은 냉동 튀김 믹스를 에어프라이기에 그대로 15분 가량 돌려서 나온 듯한 비주얼이다.

 

꽤나 아쉽다...

 

이날은 내가 술을 먹고 싶었으니, 안주를 그닥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왜 그런 말도 있잖아? 술은 술만 먹는 게 아니라 안주빨 세워서 먹는 거라고,,,

 

나는 술을 그렇게 잘 마시는 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주빨을 더 많이 세워야 하는데, 이건 뭐,,, 꽤나 아쉽다 아쉬워...

 

우동 같은 경우는 우리가 흔히 먹는 그 우동 맛이다.

 

왜 우동은 다들 알잖아? 어떻게 끓여도 기본 이상은 하는 거...

 

우동 면만 퉁퉁 불어 터지게 익히지만 않으면 기본 이상은 한다.

 

무튼 오늘은 이렇게 운동을 끝내고 술을 한잔 때렸는데, 여기는 이제 많이는 안갈 것 같은 느낌이다.

 

가끔씩 술이 고플 때, 주변에 식당이 많이 없을 때 가지 않을까...?

 

다들 이태원 클라쓰 보았는가?

 

극중에서 여주인공이 혹평을 쏟아 놓을 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하나?

 

여기가 딱 그런 느낌이 아니었나 싶다. 좀 많이 아쉽다 아쉬워....

 

쩝... 집 근처에 맛있는 감자탕집이나 순댓국집 하나만 들어왔으면 소원이 없겠다...

 

아니 그러면 지금보다 더 돼지가 되겠지....

 

그래도 먹고싶다.... 국밥에 쏘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