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분석 (2월 18일): 방위비 증액 기대 속 방산주 강세,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불확실성 지속

2월 18일 유럽 증시, 방산주가 상승을 주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월 18일 유럽 증시는 미국의 대 EU 관세 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특히 유럽 정상들의 회담에서 미국과 러시아 종전 협상에 유럽이 제외되자 유럽 정부의 국방비 지출 증가 예상에 방위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1. 유럽 증시 상승 요인: 방위비 증액 기대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불확실성

유럽 정상들은 회담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상에서 유럽이 배제된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럽 각국의 국방비 증액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이는 방위 산업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어 방산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 방산주 강세 배경: 유럽 국방비 지출 증가 예상

유럽 정상 회담 이후 유럽 각국의 국방비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유럽이 미국과 러시아 간의 협상에서 배제된 상황에서 자체적인 안보 강화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국방비 증액은 방위 산업 관련 기업들의 수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었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3. 은행주 견고: 국채 금리 상승

방위비 마련을 위한 국채 발행 증액 가능성에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은행주도 견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은 은행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4. 소비 관련주 약세: 경기 불안 심리

반면,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높아지면서 소비 관련 종목군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5. 연준 위원 발언: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에 대한 우려

미쉘 보우만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겠지만, 상승 위험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언급하며 금리 인하 전 인플레이션 하향 안정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금리 인하 전 정부 정책의 영향에 대한 명확성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6.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불확실성: 유럽 증시에 영향

트럼프 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료할 것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가 협상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습니다. 정작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협상 자리에 없었고, 유럽은 관련 회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참여 없는 어떤 협정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으로 유럽 각국 정상들의 긴급 회동이 있었고, 시장에서는 유럽 각국의 국방비 증액, 종전 후 우크라이나 파병 논의 등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방위 산업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지만, 방위비 증액은 EU 전체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 유럽 증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불확실성 속 방산주 강세

2월 18일 유럽 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 속에서 방위비 증액 기대감으로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유럽 경제 상황 등 다양한 변수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Disclaimer
본 블로그 포스팅은 투자 추천이 아니며, 투자 결정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