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미-러 정상회담 불발, OPEC+ 증산 연기 검토, AI 경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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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미-러 정상회담 일정 불투명, 유럽 '패싱' 우려 고조

미국과 러시아 고위급 정부 인사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협상에 유럽의 '패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 간 정상회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기대감이 꺾이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 없이 이뤄진 어떠한 합의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우디 방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2. OPEC+ 증산 연기 검토에 국제유가 급등, 공급 과잉 우려 해소 기대

OPEC+가 증산 시기를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WTI)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가 하락 압박에도 불구하고 OPEC+는 4월부터 예정된 월별 산유량 확대 일정을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취약성을 이유로 증산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OPEC+의 추가 생산 조절은 공급 과잉 우려를 완화시켜 유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미 연준 부의장, 인공지능(AI) 위험 경고, "시장 변동성 증폭시킬 수 있다"

마이클 바 미 연준 부의장은 인공지능(AI)의 빠른 속도와 자동성이 대규모 문제 발생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GenAI)는 "집단 행동과 위험 쏠림을 초래하여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AI 기반 시장 조작 전략이 자산 버블과 붕괴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물가 추가 진전이 있을 때까지 통화정책을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 BofA 설문조사, "올해 유럽 증시가 미국 나스닥 outperform할 것"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15년 만에 가장 높은 위험 감수 의향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증시가 올해 최고의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89%는 미국 주식이 과대평가되었다고 답해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유로 Stoxx 지수는 올해 나스닥 100 지수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펀드 매니저들의 현금 보유는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5. 중국 유동성 압박 심화, 증시 낙관론 속에 채권 매도세 확대

최근 금리 하락세를 보이던 중국 국채가 단기물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자금을 옮기고 단기 머니마켓에서 높은 금리를 추구하면서 중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73%로 상승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PBOC가 위안화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단기 금리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3월 초 전인대 회의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결론

오늘 개장 전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러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OPEC+ 증산 연기 검토: 유가 상승 가능성과 공급 과잉 우려 해소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 AI 위험 경고: AI 기술 발전과 함께 잠재적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유럽 증시 강세 전망: 미국 증시 과대평가 논란과 함께 유럽 증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중국 유동성 압박: 중국 채권 시장 불안정과 증시 낙관론이 공존하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Disclaimer: 본 블로그 포스팅은 Bloomberg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추천이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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