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깍두기집 : 뜨끈한 국물과 도톰한 살코기가 일품인 오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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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귤소년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어 볼 이야기는 오산 깍두기집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뼈 해장국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특히, 소주 한잔 하면서 먹는 뼈해장국은 그 맛이 일품이라 할 수 있지요.

 

요즘에는 특히나 술을 마시거나 할 때 일부러 뼈해장국집을 찾아가서 마시는 경우도 있을 정도니까요 하하...

 

오늘은 조금 독특하게 뼈해장국집에서 술이 아닌 온전히 식사를 하고 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원동 783-9

 

● 영업시간 : 

일요일 오후 12:00~10:00
월요일 오후 5:00~10:00
화요일 오후 12:00~10:00
수요일 오후 12:00~10:00
목요일 오후 12:00~10:00
금요일 오후 12:00~10:00
토요일 오후 12:00~10:00
● 연락처 : 031-372-1767
 
● 주차 꿀팁 :
 
오산역 뒤편에 공영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으므로 오산역 뒤편을 이용한 주차를 추천 드립니다.
 


● 맛 평점 : ★★★☆☆

 

● 후기 :

 

입구에 들어서다 보면 살짝 오래되어 보이는 식당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메뉴판을 확인해 봅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오늘의 목적이었던 사뎅이탕을 먹기 위해 주문을 진행합니다.

 

사뎅이탕이란 결국 뼈해장국 또는 감자탕 또는 뼈전골과 같은 말임을 깨닫고, 설레는 마음으로 음식이 나올때까지 기다려 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식당입니다. 석박지와 배추김치, 그리고 해장국집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고추와 양파가 눈에 띕니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쌈장 소스는 근본을 증명해 주는 듯 합니다.

 

기다림의 시간을 거치고 어느덧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빨간 국물을 볼 때 흥분됩니다.

 

왜냐하면 맵고 짜다는 것을 증명해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단 음식을 그닥 즐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맵고 짠, 속을 확 풀어줄 수 있는 시원한 맛을 굉장히 선호합니다.

 

그렇게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키다 보니 어느덧 음식이 끓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긴장된 마음으로 뼈 하나를 집어 조심스레 발라 봅니다.

 

뼈해장국집이 맛집이냐 아니냐 하는 여부는 바로 이 뼈에 붙어 있는 살코기가 마치 수비드 고기의 살점이 분리될 때 처럼 부드럽게 분리되느냐 아니냐에 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분리를 진행해 보았는데....

 

 

아... 살짝 아쉽습니다.

 

고기가 분리되는 모습이 그닥 부드러워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입 먹어 보았는데...

 

음... 여기서 아쉬운 포인트가 하나 더 나옵니다. 부들부들한 고기를 기대했지만, 살짝의 퍽퍽함이 입안을 감쌉니다.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점은 여기서 와사비 간장 소스를 "요청해야" 주신다는 점입니다.

 

항상 뼈국의 고기를 먹을 때에는 와사비 간장 소스가 기본이라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요청해야 한다는 점은 살짝 아쉬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술술 넘어가는 맛이어서 굉장히 즐겁게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시켜서 식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볶음밥은 우리가 흔히 먹는 감자탕 볶음밥의 그 맛입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음식의 간이 다소 삼삼하다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겨울철에 뜨끈한 국물과 도톰한 살코기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잘 먹고 갑니다. ㅎㅎ

 

오늘은 오산의 서더리탕 맛집인 오산 깍두기집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다음번에도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며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