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금리차 확대 : 점점 힘들어지는 서민들의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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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귤소년입니다.

 

오늘은 뉴스를 읽다가 다소 슬픈 내용이 있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은행 예대금리차가 확대되었다는 내용인데요,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대금리차란?

 

예대금리차란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것으로 이러한 예대금리차는 서민들의 가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대출을 할 때, 이자를 냅니다.

 

그리고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죠.

 

이러한 대출에 대한 이자와 예금에 대한 이자의 차이를 예대금리차라 하는 것입니다.

 

예대금리차가 확대된 이유는?

 

23년 1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p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는 3.50%가 되었는데요, 이렇게 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또한 변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금융당국은 저축은행등의 제2금융권과 상호금융의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우려하여 시중 은행의 예금 금리 인상을 자제시키는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러한 권고를 두고, 은행권에서는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인해 예대금리차가 커지게 되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1월 20일) 기준으로 가계 부문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1.73%p입니다.

 

왜 대출금리는....?

 

하지만, 이렇게 예금 금리의 인상을 자제시키는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대금리차는 확대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원인이 대출 금리의 하락이 더딘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당국의 금리 인하 압박에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지만, 예금 금리가 낮아지는 기울기와 대출 금리가 낮아지는 기울기가 극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예대금리차가 더욱 확대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대금리차가 확대된다면 그 피해는 온전히 서민들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1억을 대출하고 1억을 예금에 넣었다고 생각해 보았을 때, 이자가 더 나가게 되는 현실인 것입니다.

 

자금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이긴 하나,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 조금 더 나은 방향의 정책과 개입을 실시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저도 전세를 살고 있는 입장이지만, 이렇게 전세대출 이자가 계속 오르는 데 반해, 예금 금리는 얼마 오르지 않는 슬픈 현실을 보고 있으면 가끔씩 허탈감이 들기도 합니다.

 

조금더 서민 친화적인 정책을 펼쳐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조금이나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이며, 다음번에도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봽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