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ETF 상품인 TIGER 미국 S&P500과 TIGER 미국 나스닥100의 분배금(배당금)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의 거센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측은 올해부터 변경된 외국납부세액 과세 방식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다른 자산운용사 ETF와의 현저한 차이로 인해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과연 분배금이 예상보다 줄어든 이유는 무엇인지, 투자자들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미래에셋 ETF 배당금, 도대체 왜 이렇게 줄었나?
지난 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 S&P500과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의 분배금이 다음과 같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TIGER 미국 S&P500: 1주당 45원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
- TIGER 미국 나스닥100: 1주당 70원 (전년 동기 대비 61.2% 감소)
ETF 투자자에게 분배금은 중요한 수익원 중 하나이기에, 이처럼 큰 폭의 감소는 투자자들의 반발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미래에셋 측의 해명:
미래에셋은 올해부터 바뀐 외국납부세액 과세 방식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에는 해외 주식 배당소득세를 펀드가 선납 후 국세청에서 환급받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환급 절차가 사라지면서 해외 세금을 제외한 금액만 투자자에게 지급된다는 것입니다. 즉, 펀드 지급 총 분배금은 줄었지만, 투자자의 세후 수령액은 변동 없다는 입장입니다.
2. 같은 지수 추종 타사 ETF는 멀쩡한데, 왜 미래에셋만?
그러나 문제는 동일한 S&P500과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다른 운용사 ETF들은 분배금 감소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 ACE 미국 나스닥100 (한국투자신탁운용): 1주당 35원 (이전과 동일)
- SOL 미국 나스닥100 (신한자산운용): 1주당 25원 (이전과 동일)
- S&P500 지수 추종 ETF: 대부분 변화 없음
즉, 미래에셋 ETF만 유독 배당금이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단순히 세금 문제 외에 다른 비용이나 운용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TF는 펀드이므로 자산운용사의 투명한 운용이 필수적입니다.
투자자들의 선택은?
- 분배금이 중요한 투자자: 다른 ETF로의 이동 고려
- 장기 투자 관점 투자자: 연간 배당 추이 관찰 후 판단
- ETF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보는 투자자. : 지속적인 투자
결론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 S&P500 및 나스닥100 ETF의 분배금 급감 논란은 세법 변경과 운용 방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문을 증폭시켰습니다. 투자자들은 신중한 판단과 적극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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